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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전월세 중 월세 비중 절반 넘었다...'전세의 월세화

등록일자

2022년 05월 17일

자 료 원

조인스랜드

올해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.



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';직방';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∼4월 월세 계약 비율은 51.6%로 집계됐다.



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하는 확정일자 기준 등기정보광장 통계 자료가 2014년부터 공개된 이래 월세 계약 비율이 50%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

연도별 월세 비율은 2019년 41.0%, 2020년 41.7%, 지난해 46.0%로 뛰었는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승 폭이 더 가팔라졌다.



주택의 월세 증가 현상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.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~3월 월세 거래 비중은 48%였다. 3월까지 월세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2.1% 대비 5.9%P 증가했다. 이런 추세라면 국토부의 4월 통계에서도 월세 비중이 50%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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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방은 ";최근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높아지면서 임차인들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졌다";며 ";보유세 부담 증가로 전세보다 월세를 받아 충당하려는 임대인 수요와 맞물려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";이라고 분석했다.



서울에서 젊은 임차인의 비율은 증가세를 보인다. 2030 세대 임차인의 비중은 2019년 52.7%, 2020년 55.7%, 지난해 57.9%에 이어 올해 1∼4월 61.7%로 60%를 넘어섰다.



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 층의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.



반면 50대 이상의 임차인 비율은 같은 기간 감소세(31.8%→29.7%→27.8%→23.6%)를 나타냈다. 2019년에는 50대 임차인이 31.8%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.8%로 뒤를 이었는데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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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25개 구 가운데 올해 1∼4월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을 기준으로 집계한 임차인 비율은 관악구(9.3%)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송파구(8.0%), 영등포구(7.1%), 강서구(6.0%), 강남구(5.6%) 등의 순이었다. 특히 관악구에서는 20대 이하의 임차인 비중(15.4%)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.



직방은 ";주택 공급 측면에서 소형주택(도시형생활주택)과 오피스텔의 공급이 많아지고, 자금 마련이 어려운 젊은 세대가 임차 시장에 유입된 것도 월세 비중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";며 ";임차시장에서의 주택 수요와 공급에 따른 영향을 고려했을 때 젊은 계층의 주거비 경감 및 안정적인 임차계약을 위한 공급 및 제도적 뒷받침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";고 했다.

김원 기자


자료제공 : 중앙일보조인스랜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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